은행株 업종 이익 모멘텀 적을 것 <우리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은행주에 대해 마진하락 압력으로 업종 이익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업종 순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2조3000억원 대비 15%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일회성 대손비용 등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3분기 업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5% 내외로 감소할 것”이라며 “7월 업종 순이자마진 하락폭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 대비 평균 6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또 “향후 시장금리 변동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등으로 당사 추정치보다 마진 하락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은행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KB금융과 BS금융를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은 바젤3규제 대응에 유리하고 인수합병(M&A)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BS금융 역시 마진 하락 추세 속에서 대출성장이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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