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롯데카드, 하반기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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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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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지난 7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 효율경영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롯데카드는 카드사들의 수익 악화가 우려되는 현 시기를 기회 삼아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통한 선도사 진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창업 제 2기’를 선언, 전 임직원에게 각오를 새로이 다질 것을 주문했다. 지난 7월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효율경영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감독규제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용카드 본연의 업무인 신용판매를 충실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 현장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십분 활용, 계열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우량회원 중심으로 신규 유치를 재편하고 무실적 회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기존고객의 이용률을 높여 나가는 한편, 기존 출시된 우량 상품 및 서비스를 리뉴얼해 취급고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롯데 매장에서 포인트가 2배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인 포인트플러스 카드를 리뉴얼, 5대 생활 업종 5대 생활 업종에서 전월이용금액에 따라 0.5~5%까지 롯데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롯데포인트플러스 팬타(PENTA) 카드’와 모든 가맹점에서 0.6%를 적립해주는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카드’를 연달아 출시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수익의 다원화도 꾀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은 자제하는 한편 필요한 곳을 선별, 효율적인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신수익사업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롯데카드는 회원이 결제한 가맹점을 직접 평가하고, 정보를 다른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컨슈머’를 자체 개발해 카드사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변화된 시장과 새로워진 고객에 대응할 방침도 마련했다. 체크카드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는 최근 하나은행과 제휴, 현금 입출금 기능이 담긴 ‘하나은행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체크카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4월엔 산업은행 CD/ATM에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KDB롯데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체크카드 발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은련카드, 일본 마루이그룹 EPOS카드 등 해외 제휴사 연계 카드상품과 외국인 관광객용 코리아패스카드 등 내외국인용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사회공헌 브랜드 ‘러브팩토리(Love Factory)’를 런칭,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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