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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GS건설 리베이트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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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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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GS건설이 공사 대금을 부풀려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다시 돌려받은 방식으로 복수의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GS건설 측이 하청업체에 공사를 맡기면서 공사비 규모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다는 제보를 받아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GS건설의 한 직원이 서울 소재 하도급업체 A사에 공사를 주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실제 금액보다 수억원 많게 계상해 결제한 뒤 이를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관련 계좌를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을 조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GS건설 본사가 아니라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을 뿐”이라면서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본사까지 조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향후 리베이트로 조성한 전체 자금 규모 및 GS건설 측의 조직적인 개입 여부, 자금의 사용처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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