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부양책 지방별로 시행. 총금액 한화 수백조 이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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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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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진도 '통큰' 산업육성책 발표…효과는 '글쎄'<br/>톈진시 4년 간 270조원 투입해 중점산업 육성할 것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각 지역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톈진(天津)시도 1조5000만 위안(약 270조원) 규모의 산업육성책을 내놓았다.

톈진시는 21일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4년 간 총 1조5000만 위안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10대 중점 산업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대 중점 산업분야는 석유화공·중장비·자동차(신재생에너지)·유통물류 클라우드 컴퓨팅·항공우주·친환경에너지·신소재·바이오의약·에너지절약 및 자원순환이용·친환경식품 산업 등이다.

이에 따라 톈진시는 오는 2016년까지 석유화공 산업에 5000억 위안, 중장비 산업에 3700억 위안, 자동차 산업과 유통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각각 1500억 위안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항공우주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각각 700억 위안, 신소재 산업에 650억 위안, 친환경식품산업에 600억 위안, 에너지절약 및 자원순환이용 산업에 500억 위안, 바이오의약 헬스산업에 404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톈진시는 이를 위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금융·산업·인재·토지 등 방면에서 투자 우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곳은 톈진시 뿐만이 아니다. 앞서 하루 전인 중국 충칭(重慶)시도 전자정보·자동차·첨단제조 등 7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 위안(약 27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신흥산업 부가가치 생산규모를 연간 3조 위안(약 54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것.

앞서 후베이(湖北)성 창사(長沙)시, 구이저우(貴州)성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등이 최근 수 천억 위안에서 수조 위안 규모의 대형 투자사업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러나 지방정부의 이러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그러나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특히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토지재정 수입이 줄어든 지방정부가 이러한 투자사업을 추진할 자금이 있느냐는 게 문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지방 정부 중 투자자금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부양책이 기존의 부양책인지 새로운 부양책인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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