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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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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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23일부터 스위스 녹색기후기금 제1차 이사회 참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송도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실무자 일행이 23~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GCF 제1차 이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초 GCF 1차 이사회는 작년 더반 기후변화협상 총회 결정으로 4월 말 열기로 했으나, 아시아-중남미 지역 이사국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8월로 연기됐다.

1차 GCF 이사회는 주요 의제로 GCF 유치국 선정 절차, 이사회 공동의장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GCF 이사회는 GCF 사무국 유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공동의장 선출, 이사회규칙, GCF 유치국 선정절차 등 주요 의제 논의에서 우리 입장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GCF 유치 경쟁 중인 우리나라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24개 GCF 이사국과 24명의 교체이사 등을 상대로 GCF 사무국 유치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가 GCF 유치를 두고 경쟁 중이다.

GCF 유치를 위해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GCF 유치 제안내용을 ‘프리젠테이션’하고 홍보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GCF 이사와 대리이사들과 양자면담 등을 통해 우리나라 유치 논리를 전파하고, 유치 후보도시인 송도를 홍보하는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 가능, 아시아 지역 내 GCF 유치 매우 중요, 국제기구 지역편차 해소 필요(유럽9, 미주4, 아프리카1, 아시아0) 등을 알리고 송도는 국제공항에서 불과 20분 거리, 서울 내 100개 이상 대사관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 유비쿼터스 환경과 최고의 IT 인프라 구비 등을 인천시는 홍보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인천시의회 구재용 의회운영위 위원장과 안병배 시의원도 동행해 시의회 차원에서 유치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GCF 관련 인사들과 국제적 ‘네트워킹’ 형성과 오는 10월 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에 대비한 ‘벤치마킹’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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