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온실가스와 기후변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우리나라 주도하에 설립되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GGGI가 앞으로 성공적으로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과거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 두 번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촉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차원에서 열심히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의장은 “한국과 덴마크는 녹색성장 동맹국”이라고 전제, “GGGI가 국제기구로 출범을 하게 된다면 아시아에 기반을 둔 최초의 국제기구”라면서 “GGGI 설립협정문의 국회비준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강 의장은 “우리나라도 여‧야 모두 녹색성장에 대해서는 함께 공감하고 있다”면서 “국회 내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황진하 의원(새누리당), 김성용 정무수석비서관, 김승기국제국장, 임근형 국제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측에서는 리처드 새먼스(Richard Samans)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장,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신부남 녹색성장 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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