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묻지마 칼부림' 전 직장동료·행인에 흉기 난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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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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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의도 '묻지마 칼부림'이 전 직장동료와 행인을 상대로 한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제과점 앞 거리에서 A(30)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4명 중 2명은 전 직장동료이고 2명은 길을 가던 행인이었다.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에게 섭섭한 게 있어 준비한 과도로 두 사람을 찌른 뒤 나머지 두 사람에게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출혈이 심한 여성은 중태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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