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은 시본청이 470명, 자치구가 3544명 등 총 4014명이다.
선발되면 10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일 기준 63일간(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올해 공공근로에 지난해보다 153억원 늘어난 3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실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이 인정한 노숙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만 39세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또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상 보유자는 사업참여에서 배제된다.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 7000~3만 9000원(교통비 3000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130만9800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빗물받이 실태조사, 한강 자살방지 순찰, 위기 10대 여성을 위한 가출 및 성매매 예방 지원 등 56개 분야 120개 사업이다.
고학력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한 한약재 및 농수산물 안전검사, 한강 상수원의 신종 병원성 미생물 검사, 동물 사육 등 사업도 마련된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청년층에게는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공공근로참여자 145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생계유지나 가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도 79%로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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