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쌍방향 소통 가능한 SNS로 시민소통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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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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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SNS(트위터, 페이스북)로 시민소통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공무원들과 함께 폭우로 범람한 탄천 등 수해 위험지역을 점검하면서 찍은 현장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탄천이 넘치고 말았네요. 우리 공무원들 또 총출동해야겠네요. 애쓰는 우리공무원들 격려 부탁합니다^^”라고 올린 이 시장 트위터에는 이날 수십건의 리트윗과 답글이 달렸다.

트위터 아이디 ‘lovejjun’은 “직접 발로 뛰시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이번 비로 피해 입으신 분들을 위해 복구에 힘써주세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아이디 ‘꼬물꼬물’ 은 “불철주야 시민을 위해 땀 흘려주시는 공무원 여러분에 감사드립니다. 시장님 우리도 일본처럼 빗물 저장고를 만들면 어떨까요.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글을 올렸다.

아이디 ‘노동자’는 또, “열심히 시정 펼치시는 시장 모시는 공무원들! 그들도 노동자이기에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라고 트위터 내용을 올렸다.

시는 연일 계속된 폭우로 지저분해진 탄천 정화활동도 벌이고 있다.

시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힘을 모은 결과 폭우로 인해 꺾인 풀, 쓰레기 더미 등으로 더럽혀졌던 탄천도 이젠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디 ‘yooyhwan’ 등 성남시 공무원은 “탄천과 연결된 지하보도 9개소를 2012. 8. 16 청소하였습니다”라고 복구완료 결과를 이 시장 트위터에 올려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또 시 공식 SNS는 신속한 민원 처리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이디 ‘Seung-zip, kim’은 지난 20일 폭우로 침하된 이매사거리 도로를 보고 시 트위터에 “서현역 이매4거리 분당오벨리스크와 한신아파트 사이 도로에 깊게 파인 곳이 있네요. 흙이라도 채워 넣으면 좋겠네요”라고 제보를 해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즉시 현장에 달려 나가 도로를 복구했다.

이처럼 발 빠른 민원처리는 성남시 공식 트위터나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이 시장, 시 공무원들의 개인 트위터 등 다양한 통로로 실시간 이뤄지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교육과 토론, 간담회 등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을 배가하고, 친절마인드를 강화해 시민과의 의사소통을 한층 원활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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