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린손보 인수자 지정 관련 입찰주관사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 한영회계법인은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그린손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예비입찰에 앞서 그린손보의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실사 작업을 벌였으며, 인수합병(M&A) 또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관리인 체제로 전환된 그린손보는 지난 7월 당기순이익 128억원(총 포괄손익 2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경영 부실화가 시작된 2011년 7월 이후 그린손보가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이 활기를 띠면서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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