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협 회장, 경남지역 수출업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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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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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이 24일 창원을 방문, 경남 지역 무역 현장 애로 파악과 수출 업계 지원에 나섰다.

한 회장은 창원공단 내 삼원테크 회의실에서 이택우 대표 등 주요 무역업체 대표, 허성무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과 함께 경남 무역업계의 현안과 무역협회의 하반기 수출지원 전략 등을 논의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한 한 회장은 “무역협회에서는 전사적인 비상지원체제를 갖추고, 긴급 수출확대지원방안을 수립해 적극적인 불황극복형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무역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특히 지방 무역업계에서 바이어를 발굴하고도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출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없도록 무역협회의 현장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tradeSOS 무역애로건의 시스템을 비상 체제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의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FTA활용이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므로,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실무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비 및 농기계 핵심 부품 수출회사인 삼원테크의 생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 FTA 관세인하 효과가 큰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성 증가 및 기술고도화를 통해 대미 수출증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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