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행세하며 "내 아내 추행했냐" 협박한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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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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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성의 남편 행세를 하며 금품을 뜯은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이 일하는 식당 주인에게 전화해 "내 아내를 성추행했냐"며 "영업을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에도 식당에 찾아가 상의를 벗고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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