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마포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린 '2012년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권의종 신보 전무이사(사진 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12년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글루펜'을 개발해 낸 전남대 'BOB'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대학 110개 참가팀 중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6개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남대 BOB팀은 작업도중 화상과 용액흐름 위험 등 기존 글루건의 단점을 개선한 소형 펜형태의 '글루펜'을 고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대 ‘모티브앱’팀과 고려대 ‘위시켓’팀으로 ‘위치기반 미션 마케팅 플랫폼’과 ‘온라인 서비스 마켓 플랫폼’을 각각 개발했다.
이밖에 ‘소셜뮤직 플랫폼’ 아이디어를 내놓은 중앙대 ‘다운모음’팀과 인하대 ‘Idea laboratory’팀, 영남대 ‘상상제작소’팀 등 3개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향후 수상팀이 창업을 할 경우, 신보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기업에 대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합해 최대 3억원까지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지원해주고 외부전문가의 창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젊은 도전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