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혁신 리더 한마당..'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울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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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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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분임조 286개팀 참가 금·은·동 도전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제38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울산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 ‘전국 QC서클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기업 현장을 움직이는 현장개선 리더들의 경연과 근로자의 품질향상 의지를 다지는 장이다. 지난 2000년부터는 품질혁신활동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 매년 순차로 개최해 오고 있다.

직장 내에서 품질경영 활동을 통해 업무를 개선하는 작은 그룹으로 기업의 인재육성과 서비스 개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품질경영중앙추진본부에 등록된 분임조는 총 8785사업장 5만3407팀으로 모두 58만537명의 조원이 전국 산업현장 및 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경부 기술표준원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별 지역예선(626개 분임조 참여)을 거처 선발된 278개 분임조와 올해 신설된 중견기업(8개 분임조) 등 총286개 분임조 3000여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해 현장혁신 우수사례 경쟁을 벌인다.

기표원 서광현 원장은 격려사에서 "품질분임조 활동은 품질경영의 핵심으로 70~80년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견인차로써 기업의 성장 동력원으로 발전해 왔다"며 "세계 일류상품만이 살아남는 무한경쟁 시대에 품질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이 열광하는 명품을 창출해 글로벌 경제 불황을 이겨나가는데 품질분임조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은 "올해는 울산시가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울산이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와 산업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50만 품질분임조 대표자들이 모여 성과를 발표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혁신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마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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