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8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8월 CSI는 99를 기록,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CSI는 98, 100, 101, 104, 105를 기록하며 매달 오름세를 보였지만 6월 101로 떨어진 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과 같았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는 9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7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도 78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또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지만 금리수준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인식도를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의 경우 104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항목별 가치를 살펴본 결과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토지·임야가치전망CSI도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89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주식가치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6%로 전월과 같았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0~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22.5%로 전월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또 3.5~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44.4%로 3.1%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8월 소비자동향지수는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응답 2062가구)를 대상으로 8월13~20일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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