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보경, 김민경 기습뽀뽀에 급 피로

▲ [사진=KBS2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축구선수 김보경(23,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 FC)이 KBS2 '개그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피곤한 가족'에 등장한 김보경은 한강에 놀러간 피곤한 가족들을 우연히 만나 축구시합을 제안받는 역을 맡았다.

축구시합을 제안받은 김보경은 "상대가 될까요?" 라는 조금 건방진 듯한 태도로 연기를 했고 가족들을 상대로 축구 시범을 보였다.

김보경 선수가 가족들을 향해 드리블 시도하자 '피곤한 가족' 멤버 김민경은 이를 틈 타 기습뽀뽀를 시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보경은 급히 피로해진 모습을 보이며 쫄쫄이를 입은 사람 두 명을 입고 퇴장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경 깜짝출연에 완전 재미있었다" "상상도 못했다" "진짜 최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곤한 가족들은 모든 출연진들이 피로를 상징하는 회색 쫄쫄이를 입은 개그맨들을 하나 이상 업고 등장하는 체력 개그로 현대인의 피로감을 풍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