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지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기준 외국인 보유 원화 채권 잔액이 7월말에 비해 2.4조원 줄어든 87.2조원으로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2008년과 비교하면 외국인의 기조적 원화채권 순매도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3개월물 리보금리가 안정적인 수준이고, 외화 차입 여건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과 CRS 금리가 안정된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또한 국내 외환보유고가 증가하여 단기 외화 유동성 이탈에 대비할 수 있는 여력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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