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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이익 개선 속도 더딜 전망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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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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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바닥권으로 판단되지만 이익 개선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5만원이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감소 폭 역시 외형 대비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개선 속도는 시장 기대치 보다 늦어질 것”이라며 “벌크선 및 저수익성 선박의 매출 인식이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신규수주는 17억6000억달러로 수주목표 대비 55% 수준을 달성했다”며 “중형선박에서 수주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 예상 매출액 4조원을 고려하면 수주잔고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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