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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스마트폰으로 전문가 상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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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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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스마트폰 메신저 ‘마이피플’에 ‘상다미쌤’계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ㆍ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포털 ‘다음(Daum)’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KB국민은행, 열린 의사회와 함께 다음의 스마트폰 메신저 ‘마이피플’에 ‘상다미쌤(상담 선생님을 친근히 부른 말)’ 계정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마이피플에서 상다미쌤을 ‘친구’로 지정하고 고민을 메시지로 보내면 전문 상담사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정도가 크다고 판단되는 학생에게는 열린 의사회에 소속된 정신과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국내외 의료 봉사에 참여해 자존감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생 신상과 대화 내용은 비밀로 유지되며 PC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법은 웹사이트(mypeopel.daum.net/event/sanda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교과부와 다음 등이 지난달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개통됐고 상담ㆍ진료 등의 사업 비용은 국민은행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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