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역문화의 아이콘 ‘어울림 콘서트’매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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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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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영화, 공연, 오페라 등 문화휴식공간 제공

지난 25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야외무대에서 열린 ‘어울림콘서트’에서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드림앙상블팀이 출연해 거제 시민들을 위한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거제시민과 임직원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무료공연인 ‘어울림 콘서트’를 매달 개최하고 있다.

8월 어울림 콘서트는 지난 25일 저녁 7시, 대우조선해양 옥포 신사옥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디바 배해선의 뮤지컬 갈라쇼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귀에 익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민들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셋째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개최되고 있다.

또한,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지만, 클래식, 국악, 탱고,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연주로 지금까지 2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달 말에는 숙명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해 야외무대에서 국악콘서트를 열었고, 9월에는 라벤타나 밴드와 배장흠 & 허윤정 듀오와 함께하는 탱고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업무공간인 사옥에 문화시설을 마련. 영화,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지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경영혁신총괄 조국희 전무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어울림콘서트가 열리는 수변공원에는 의자와 분수대를 마련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문화예술활동이 어려운 복지기관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차량을 지원해 편안한 문화나들이가 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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