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본선 대비 ‘빅3’ 인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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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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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영-김종인-안대희 ‘3각 편대’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이 27일 대선 본선 대비를 위한 이른바 ‘빅3’ 기구의 인선을 완료했다.

중앙선대위 구성 업무 등을 주도할 대선기획단장에는 4선의 이주영 의원, 정책 공약을 책임질 국민행복추진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공동선대위원장, 정치쇄신특별기구 위원장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임명됐다.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 특보단장을 맡았던 이 단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대선기획위원은 전하진 의원·권영진 전 의원(기획 분야), 안종범·강석훈 의원(정책), 이진복·김상민 의원, 서장은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조직), 조동원 당 홍보기획본부장·변추석 캠프 미디어본부장(홍보), 유정복 의원(직능) 등 모두 10명이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조기 구성을 강하게 요청한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진영 전 정책위의장과 문용린 전 서울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특히 정치쇄신특별기구의 수장에는 안 전 대법관이 ‘깜짝 발탁’됐다. 2003~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대검 중앙수사부장이었던 그는 당시 한나라당 ‘차떼기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해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박민식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박종준 충남 공주당협위원장 등 6명이 안 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이밖에 공보업무를 총괄할 공보단장에는 김병호 전 의원이 임명됐으며, 박 후보의 비서실장에는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3선의 최경환 의원이 기용됐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 직후 브리핑에서“이론과 현장 전문성을 갖춘 내외부 인사를 두루 기용했다”면서 “개혁적 사고를 가진 원내외 위원장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했으며, 향후 인선과정에서 여성의 참여 폭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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