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통합당 경선 파행, 제1야당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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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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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7일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과정의 파행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수준의 부정은 아니더라도 조직 동원 의혹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민주당은 경선이 시작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이더니 어제 경선에서는 후보들의 불참으로 합동연설회가 생략됐다”며 “현장에서 욕설과 고함이 난무하고 선거인단 늘리기에 급급한 이 모습이 제 1야당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실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출마 선언도 하지 않는 사람과 단일화 이벤트를 벌이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꼼수”라고 지적하며 “안철수 교수는 국민을 조롱 하지 말고 분명하게 의사표시를 해 대한민국의 정치문화를 후퇴 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정 최고위원은 일본의 외무차관이 배우 송일국 씨를 입국 금지한 것과 관련, “일본이 중국, 러시아 영토대응엔 저자세를 보이면서 자국 내 민주당의 지지열세를 독도문제로 만회해 보려고 한다”며 “이성을 잃은 일본 정부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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