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양현석, 2000억원대 ‘주식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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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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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2000억원대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회장이 2420억원, 양현석 대표가 22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양현석 대표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과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투애니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000억원 가까이 뛰었다.

재벌닷컴은 “최근 케이팝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증시 사상 2000억원대 주식자산을 가진 연예인 주식 부자 두 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이 195억원어치의 주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는 59억원, 변두섭 예당 회장 부인으로 가수 출신인 양수경은 58억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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