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번 추석 선물은 '패션'이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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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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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28일 이번 추석에 기존 식품 선물세트 위주 상품 제안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패션'을 강조한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추석선물용 패션상품을 제안하고, 패션을 포인트로 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 여름 예년보다 무더위가 길게 지속돼 가을 의류 판매시기가 늦춰지면서 이번 추석 기간 동안 패션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추석연휴는 개천절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늘어날 전망으로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2012 롯데 추석선물 특선집'에 부록 형태로 '패션선물 특선집'을 특별 제작했다. 기존 잡화·의류 상품 경우 명절특선집 맨 뒤쪽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롯데백화점은 고객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 책자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패셔니스타가 제안하는 추석선물상품' 동영상을 제작, 패션상품과 추석연휴 패션연출법 등을 설명했다. 이 동영상에는 국내 최정상급 모델과 인기 디너이너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이번 추석행사 기간은 기상환경 등 영향으로 가을상품 판매의 적기로, '추석'과 '패션'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접목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기존의 정형화된 추석 마케팅을 벗어나 패션에 집중해 보다 새로운 상품과 프로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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