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캠코 사장(가운데)이 28일 '한마음 금융' 이용 고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관에서 신용회복 프로그램인 '한마음금융' 고객 고등학생·대학생 자녀에게 희망장학금 총 10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고등학생 311명과 대학생 377명 등 총 688명이다.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의 경우 지난해 1인당 200만원에서 올해는 300만원으로 확대했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대학생 장학금 수여자들과 함께 '최고경영자(CEO)와 희망토크' 시간도 갖는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캠코의 사회적 역할을 설명하고, 미래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등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장 사장은 “캠코가 전하는 작은 정성이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비전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희망장학금 지급대상자를 더욱 확대해 고객자녀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캠코는 지난 2006년부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는 고객들의 자활의지를 북돋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중·고, 대학생 자녀 3000여명에게 총 1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만 약 1000명에게 7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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