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전남 완도에서는 초속 51.9m 순간 최대풍속을 기록했는데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86.5㎞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풍속 30m일 경우 허술한 집이 무너지고 35m면 기차가 넘어질 수도 있다. 초속 40m는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
볼라벤은 앞서 2000년 '프라피룬',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이후 강력한 태풍으로 뽑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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