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강남스타일' 싸이처럼 유튜브 홍보한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 인기 몰이를 진행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 또한 싸이와 같이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한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5월 자사 유투브 전용 채널(www.youtube.com/ssangyongenc)을 구축하고, 홍보영화와 주요 프로젝트 시공 과정 등의 동영상 7건을 11개 언어로 소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투브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는 가운데, 잠재 고객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해 전용 채널을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35개국에서 관련 동영상을 조회하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작년 9월부터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회사 소개내용을 등록하고, 주요 성과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건설은 자사외 SNS를 기반으로 회사를 홍보하는 건설사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0년부터 유투브에 전용채널(www.youtube.com/daelimstory)을 만들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SNS 홍보 전담자를 선정하고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등을 관리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발주처나 고객이 해당 기업에 대해 알기위해 SNS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SNS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 쌍용건설의 유투브 전용채널(www.youtube.com/ssangyonge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