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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미라 발견, '13년의 세월 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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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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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속 미라 발견, '13년의 세월 그 곳에서...'

물 속 미라 발견(사진=fox11online)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물 속에서 미라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폭스티비 등 복수의 외신들은 지난 23(현지시각) 미국 미시간 강에서 13년 전 실종된 다이버가 물 속에서 미라가 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라의 주인공은 지난 199994일 당시 52세의 나이로 사망한 더크 칸 씨다. 그는 아마추어 다이버로 난파선을 탐사하던 중 실종됐다.
 
그는 사고 당일 친구 그레그 올슨의 산소탱크가 고장 나자 자신의 산소탱크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친구의 목숨을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년 만에 물 속 미라로 발견된 더크 칸 씨의 시신은 사망 당시의 다이빙 슈트와 산소탱크를 그대로 멘 상태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온이 2.2도로 낮고 산소도 없어서 이런 환경이 냉장고 역할을 해서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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