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후배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서모(3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씨는 결혼을 앞둔 지난 4월에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센터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후배의 여자친구인 A(16)양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후배들과 A양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로 유인한 뒤 후배들이 차에서 내리자 A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지난해 4월에도 아동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씨는 "서로 합의를 하고 성관계를 가진 것일뿐 흉기로 위협하거나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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