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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수익률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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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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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제조업의 수익률이 지난 달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역대 최고폭으로 감소,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동기대비 수익률이 1.7% 감소하고 7월 제조업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하락한 3668억 위안(한화 약 65조5000억원)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7월까지 중국 제조업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2조7000억 위안으로 중국 경기악화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 수익지표의 악화는 경제가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중국 관련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3년래 가장 저조한 7.6%를 기록하면서 제조기업의 수익상황도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주력 시장인 유럽과 미국이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중국의 성장세가 당분간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25일 "수출을 확대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분기가 가장 중요하다" 고 강조하고 수출세 환급 및 수출신용확보, 인프라 투자확대, 내수진작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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