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양학선 후원계약 2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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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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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양학선 선수가 28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후원 연장 조인식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약관(弱冠)의 나이로 세계를 제패한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부문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올림픽 2연패를 위한 공식 후원사로 신한금융지주를 다시 선택했다.

신한금융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부문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에게 포상금 1억원을 전달하고, 후원계약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양 선수에게 전달된 포상금은 금메달 획득에 대한 성적 인센티브 포상금 4000만원과 국위선양에 대한 추가 포상금 6000만원 등 총 1억원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양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후원계약을 2년 연장하고 연간 1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체조 발전을 위해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에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신한금융은 양 선수와 같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이번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특히 전북 고창의 비닐하우스에서 살며 아들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과 훈련비를 모아 부모님께 전달했던 양 선수의 따뜻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양학선 성공 스토리’가 큰 감동을 자아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양 선수가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의 유망주를 계속 후원해 제2의 양학선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학선 선수는 이날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신한은행 본점 1층 로비는 양 선수를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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