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평촌 오비즈타워 조감도 |
오성제지와 피데스개발은 28일 평촌 '오비즈타워' 개발 프로젝트에 시공사의 지급 보증 없이 전체 사업비 조달에 성공,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비즈타워는 2만2538㎡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연 면적 12만4277㎡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에서 피데스개발은 PM(사업관리)을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국민은행과 동양생명, 외환은행이 금융주관을 맡는다. 토지는 지주인 오성제지가 제공한다.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이 미분양 담보확약을 해 갭펀드(Gap Fund, 투자수익이 투자비용보다 작게 될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자금)를 조달할 계획이다.
피데스개발측은 "시공사 지급보증이 없는데도 자금조달을 성공한 배경에는 '갭펀드' 적용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개발 사업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을 조달해 토지대금 등으로 사용하고 공사비등은 분양수입금에서 충당하는데 반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PF조달 자금이 공사비와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비즈타워는 안양 벤처밸리를 대표하는 초고층(154.9m)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덕원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수산업도로, 과천로, 관악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을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평촌IC를 통해 경부선,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오비즈타워에는 입주 직원 휴게공간, 여성 편의 공간, 북카페, 옥상정원,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이며 다음달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56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사업 부지에 조성 중이다.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 투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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