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태풍 피해로 인한 복구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금은 크게 피해복구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과 1년 내 긴급 경영안정자금으로 나뉜다.
특히 이번 지원 방안은 피해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반자금 대출에 비해 우대금리를 적용했으며, 수해복구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인해 연체 발생 시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체이자 감면도 가능하다.
이밖에 영업점장 전결로 1억원 범위 내 신용대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대체하는 등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태풍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볼라벤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될 수도 있는 태풍 피해기업에게도 폭 넓게 지원하기 위해 10월말까지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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