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세론’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문 후보를 겨냥한 공세는 수위를 높아질 전망이다. 이들은 결선투표까지 끌고 가기 위해 문 후보의 과반 득표 허물기를 위해 대대적 공세를 취할 태세다.
이날 문 후보는 이날 선거인단 유효 투표수 6187표 가운데 2837표(45.9%)를 얻어, 2328표(37.6%)를 얻는데 그친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김두관 후보가 678표(11.0%%)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344표(5.6%)로 4위에 그쳤다.
이날 경선 결과 발표에 앞서 각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표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지금 민주정부 10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권 재창출을 염원하는 기회가 열렸다”며 “문재인정부가 아니라 시민과 공동정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우리 정치를 바꾸고 정의를 세우겠다 ”정권 교체를 꼭 해낼테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손 후보는 “손학규 말고 그 누가 당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국가를 위해 힘써 왔느냐”며 “이번 대선은 지역구도 안되고. 박정희 대 노무현 구도로도 안된다. 중간층, 중산층, 수도권의 표를 찾아 올 사람은 저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의 1만3000명의 참정권이 박탈당했지만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런던 올림픽에서 마지막 한발로 금메달을 사냥한 진종오선수 처럼 저 정세균도 멋진 뒤집기 한판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