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으로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28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3시 현재까지 태풍으로 정전이 발생한 도내 4만3천451가구 중 61.5%인 2만6천749가구는 전력공급이 복구됐다. 그러나 1만6천여 가구는 정전에 따른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고압 전력은 바로 복구할 수 있지만 가정집 각 가구를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는데다 복구 인력도 부족해 약간의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일부 가구는 오늘 밤에도 정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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