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에어백 베스트 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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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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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삼성증권은 안정성을 강화한 ‘에어백 베스트 ELS’를 ELS(주가연계증권) 대표 상품 중 하나로 판매 중이다.

‘에어백 베스트 ELS’는 정기적으로 돌아오는 조기상환결정일에 두 기초자산 중 한 종목이라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면 ‘에어백’을 적립해 만기에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도 적립된 에어백 수만큼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와 같은 상품 구조는 독창적 상품 개발에 일정 기간 독점 판매권을 주는 배타적 사용권이 인정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출시한 후 3개월간 독점 판매권을 얻어 흥행에 성공했다.

에어백 구조를 쉽게 설명하면 만일 만기에 -25%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5.67%의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에어백이 4개 적립됐을 경우 -25% + 22.68%(=4×매회 5.67%) = -2.32%로 손실이 축소되는 식이다.

또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는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 구조다.

최근 판매를 완료한 ‘에어백 베스트 ELS 7407회’의 경우, 기아차와 호남석유를 기초자산으로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이 모두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51.02%(연 17.01%)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조기상환 기회는 매 4개월마다 총 9번이 주어지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17.01%로 조기상환되는 구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ELS 투자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기초자산이나 구조 등 안정성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에어백 베스트 ELS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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