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태풍에 가발잃어버려...'아들은 걱정도 안해'

설운도, 태풍에 가발 잃어버려(사진=이승민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가수 설운도가 태풍 볼라벤으로 가발을 잃어버린 사연이 공개됐다.

 

설운도의 둘째 아들 이승민 군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빠 때문에 영화 중간에 죽을 뻔’이라는 글과 함께 설운도가 보낸 카카오톡을 캡처해 올렸다.

 

설운도가 보낸 카카오톡에는 ‘지금 태풍 와서 아빠 날아갈 지경인데 아들이란 놈이 부모 걱정도 안 하니 키워놓으면 뭐하겠노? 아빠 가발 다 날아가고 없어서 하이모에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고 적혀있다.

 

특히 설운도의 마지막 메시지 부분 ‘가발 다 날아가고 없어서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는 말에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누리꾼은 ‘태풍때문에 가발이 정말 날아갔네요’, ‘정말 빵 터졌다’, ‘나도 가발인데 정말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