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700원)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중국 부문의 고성장으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건강기능식품 법인인 일진제약의 고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저가대 브랜드샵의 고성장세에 따라 국내의 OEM·ODM 사업 부문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중국 상해 공장의 증축에 따라 올해 연간 생산규모는 지난해 9000만개에서 1억1000만개로, 광저우 공장 신축에 따라 내년 연간 생산규모는 1억5000만개로 확대된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한류 열풍, 기술력 등을 토대로 중국 내 로컬 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의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또한 내년부터 광저우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17%를 차지하던 중국 부문의 매출 비중은 내년에 2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광저우를 넘어 향후 인도네시아로의 진출 역시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성장 모멘텀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