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사진작가 김중만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사진전을 연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사진작가 김중만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하고 영화제 기간 사진전을 비롯해 각종 행사를 함께한다고 29일 밝혔다. DMZ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김중만 작가는 DMZ영화제의 ‘평화·생명·소통’의 가치에 공감, 평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작가는 국방부의 협조로 지난 8월 DMZ의 대성동 마을을 비롯해 민통선 안에서 사진 작업을 벌였다. 이 중 30여 점의 작품이 영화제 개막 전인 9월 13일부터 민통선 내 미군이 주둔하다 철수한 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전시된다.전시한 작품은 판매하고 그 수익을 공동경비구역 대성동 마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전 세계 36개국 총 11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복합문화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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