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DTV연간 포럼서 산업공헌상·혁신기술상

LG디스플레이가 28일 중국디스플레이협회가 주관하고 공업신식산업부가 후원하는 '중국 디지털TV 연간포럼'에서 중국 TV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공헌상'을 수상하고 초슬림 베젤로 테두리가 거의 없어 인기를 끌고 있는 무변경병 FPR 3D 패널로 혁신 기술상도 수상했다. 중국 디스플레이협회의 바이위민(왼쪽) 비서장과 이정한 LG디스플레이 상무가 시상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TV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디지털TV 연간포럼’에서 중국 TV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로 산업공헌상을 수상하고 무변경병(無邊硬屏) FPR 3D패널이 혁신기술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디지털TV 연간포럼은 중국 디스플레이 협회가 주관하고 공업신식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28일 베이징 경의호텔에서 200명의 정부관계자 및 전자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출시한 무변경병 패널은 TV의 테두리를 혁신적으로 최소화한 보더리스 콘셉트의 IPS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의 테두리를 없애기 위해 게이트드라이브IC인패널(GIP)기술을 적용했다.

GIP는 디스플레이에 화면 신호를 전달하는 드라이브 IC를 최대한 패널 뒤쪽과 아래쪽으로 배치시켜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좌, 우, 위 3면에서 가능한 보더리스기술을 향후 4면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보더리스 FPR 3D 패널을 적용한 LG전자의 55인치 시네마3D TV는 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이정한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 상무는 “세계최대 중국시장에서 LG의 디스플레이 기술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