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2억·정세균 27억·문재인 11억..대선 주자 재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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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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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21억…민주당, 정세균 26억 최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여야 대선 후보군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산은 21억 810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재산공개 변동 내역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2월 29일을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

재산 중 건물이 20억 4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 삼성동 자택이 19억 4000만원, 대구 달성군 아파트가 6000만원, 대구 달성군 사무실 전세권이 4000만원이었다. 이중 대구의 아파트는 지난 6월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예금은 7815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08년식 에쿠스와 베라크루즈 2대를 소유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중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지난 2월말 기준 26억 879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 후보는 배우자 명의로 경북 포항시에 16억 9101만원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8억원), 종로구 창신동 아파트 전세권(2억 3000만원), 전북 진안군 아파트(3700만원) 등 12억 4200만원의 재산이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예금이 3억 7634만원, 유가증권이 6081만원을 차지했다. 채무는 사인간 채무 6억7580만원과 금융기관 채무 6750만원 등 모두 7억 4330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5월말 기준 10억 8671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토지는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 부지를 포함해 1억 9786만원,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임야(627만원)를 갖고 있다.

건물로는 양산 자택 건물과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아파트 전세권(7000만원), 모친의 영도구 아파트(1억 500만원), 장남의 서울 망원동 전세권(2000만원) 등을 포함해 3억 71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을 포함해 3억 9806만원이었고, 자동차는 2001년식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해 출간한 저서 ‘문재인의 운명’, ‘검찰을 생각한다’를 지식재산권으로 신고했고, 법무법인 부산의 출자지분 8370만원도 등록했다.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2월말 기준 2억 8264만원이었다.

건물 재산은 7억 6000만원으로 자신이 출마했던 두 곳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시 아파트 4억 1000만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전세권 3억 5000만원이었다.

손 후보는 1억 4016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자동차는 부인 명의로 2002년식 렉스턴이 있었다. 채무는 사인간 채무 3억 1500만원, 광명시 아파트 임대보증금 3억 1000만원 등 6억 2500만원이었다.

그의 두 딸은 혼인을 이유로 재산을 등록하지 않았다.

김두관 후보는 경남지사 재직 시절인 지난 3월 재산총액이 7800여만원으로 전년보다 4000만원 감소했다.

김 후보는 당시 자녀학자금과 생활비 지출을 재산 감소의 주요인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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