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0월부터 공공기관 직원채용시 필기시험 의무화하기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서류전형, 면접만으로 이뤄지는 현행 공공기관 직원채용 행태가 공정한 기회 제공에 위배 된다는 지적이 있어,오는 10월부터 공공기관 신규직원 채용 시 필기시험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는 공공기관별로 인사채용에 관한 관계규정 정비를 실시한 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다음, 추진 성과에 따라 도내 22개 공공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공공기관에 취업하려면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 중 2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 운영되고, 시험 전형에 따라 전공필수 과목이 들어가게 된다.

이진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직원 채용에 따른 공정성 시비, 특혜의혹 및 청탁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의무화하게 됐다”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여 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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