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익감소 불구, 中 증권주 반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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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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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증권사들의 상반기 순익이 평균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증권일보가 29일 전했다.

매체는 중신(中信)증권을 제외한 18곳의 상장 증권사의 상반기 보고서가 발표됐으며 이들 18곳의 증권사 매출액은 283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순이익은 95억위안으로 1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신증권이 발표한 예측보고서를 참고한다면 19곳 증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 16%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19곳의 증권사 중 둥베이(东北)증권, 광파(广发)증권, 팡정(方正)증권, 훙위안(宏源)증권 등 4곳의 증권사 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리고 최근 상장된 시부(西部)증권이 전년대비 54.88% 감소한 1억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47.49% 감소했고, 궈위안(国原), 자오상(招商), 둥우(东吴) 등 세곳 증권사의 순이익도 30% 이상 감소했다.

중국의 증권주는 순이익 감소 소식과 예수물량 출하의 압박으로 지난 27일 5.52% 대폭락했으며, 28일 미수와 대주에 대한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1.97%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중진공사측은 "단기적으로 미수대주거래가 시작되고 자금관리업무범위가 넓어지며 중소기업의 사모채권이 발행되는 등의 정책이 집중되면서 장기적인 이익창출능력이 강화됐고 수익다변화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증권주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며, 최소한 추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궈타이쥔안(国泰君安)증권측 역시 "유럽재정불안과 중국내 경기부진은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새로운 증시부양정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있지만 거래량이 바닥이고 블루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증권주를 매입하는 찬스가 왔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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