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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의 버디&보기> 중요 라운드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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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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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버샷 잡아두고 평소 ‘루틴’ 지키기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태풍이 변수기이기는 하나, 골프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왔다. 이맘때쯤이면 아마추어 골퍼들도 ‘중요한 라운드’를 더러 하게 된다. 소속된 단체에서 메달리스트를 가리거나, 상품이 걸린 경기에 나가서 잘 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골프전문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중요한 라운드에서 압박감을 극복하고 이기는 길’ 10가지를 제시했다. 요약한다.

◆드라이버샷을 확실히 잡아둔다=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14개 클럽 중 퍼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드라이버”라고 말한다. 드라이버샷을 잘 쳐두어야 아이언이나 퍼트도 뜻대로 할 수 있다. 드라이버에 자신이 없으면 그날 경기 전체를 잡칠 수 있다.

◆코스 특성을 미리 파악한다= 연습라운드 기회가 있다면 그 코스의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한지 알아두어야 한다. 특히 그린 주변의 속성을 파악해야 한다. 처음 온 코스라도 주위의 지형이나 캐디 말을 참고해 코스 특성을 얼른 파악해야 한다.

◆잘 먹어야 한다= 라운드 전 식사를 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에너지를 유지하며 너 댓시간을 견딘다. 라운드 중에는 스낵· 견과류가 좋다. 물은 필수다. 라운드 전은 물론 라운드 중에도 9홀당 작은 생수병 2개 정도는 마신다.

◆여유있게 임한다= 헐레벌떡 도착해서는 만사 휴의다. 교통 사정이나 연습 시간을 감안해 넉넉하게 골프장에 도착해야 한다. 식사와 샷· 퍼트 연습, 스트레칭을 하고 적어도 10분 전에는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 가야 한다.

◆쇼트· 롱 퍼트만 연습한다= 연습그린에서는 짧은 거리와 먼 거리만 연습한다. 90㎝ 안팎의 짧은 거리는 실제 자주 맞닥뜨리며 자신감을 심어준다. 먼 거리는 그린 스피드 파악을 위해서다. 제프 오길비는 연습시간의 95%를 2.4m이내 거리의 연습에 쏟는다.

◆평소 라운드처럼 임한다= 골프는 어디까지나 골프일 뿐이다. 가장 적은 타수로 홀아웃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는 평소의 친선 라운드나 중요 라운드나 마찬가지다. 경기를 너무 의식하면 근육도 마음도 굳는다.

◆어쩔 수 없는 중압감은 받아들인다= 큰 경기이니만큼 프레셔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받아들일 각오가 돼있어야 한다. 다만,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자신 외에는 아무도 자신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루틴’을 고수한다= 저명한 골프심리학자 봅 로텔라는 “골퍼들마다 멘탈 루틴과 피지컬 루틴이 있는데 특히 압박감이 심한 때일수록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긴장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려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신경쓰지 말고 현재의 샷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예컨대 ‘이 샷이 잘못되면 스코어는 어떻게 되지?’ ‘이 샷을 성공해야 메달리스트가 되겠지?’라는 생각을 지우라는 뜻이다.

◆핵심 사항은 메모해 수시로 본다= 그날 꼭 지켜야 할 두 세 가지 ‘키’를 메모해 수시로 본다. ‘머리를 고정한다’ ‘스윙템포는 부드럽게’ ‘피니시 때 버클은 목표방향으로’ ‘퍼트는 홀을 지나게’ 등 간단한 문구로 적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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