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근저당권 설정비율 10%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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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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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근저당권 설정비율을 10% 인하하기로 했다.

29일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불리합 업무관행 개선 등 '참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근저당권 설정비율 10% 인하 등 실천 10대 과제를 선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근저당권 설정비율을 10% 대폭 인하해 현행 120%에서 110%로 낮춘다.

근저당권 설정비율 인하로 국민주택 채권 매입비용이 줄어들어, 가계의 비용 부담도 줄고 다른은행에서 추가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가 늘어나 담보관리의 효율성을 갖게 됐다.

또한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담보 가격 하락으로 담보인정비율(LTV) 초과 대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연장 시 지난 27일부터 대출 초과분의 상환을 요구하거나, 추가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LTV를 초과하는 취약계층 주택담보대출 연착륙을 위해 특별지원팀도 운영한다.

대출 최고금리도 낮춘다.

이달 31일부터 우리은행은 가계 및 기업대출 최고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 현행 17%에서 14%로 대폭 낮추고, 금리산출 범위를 초과해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금리산출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기업신용조사수수료(3만원~10만원), 담보변경수수료(1만5000원~3만원), 지급보증서발행수수료(2만5000원), 기성고확인수수료(8만원) 등의 여신업무 수수료를 전면 폐지할 예정이다. 현재 3년 이상된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와 개인신용조사수수료는 이미 면제하고 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지난 7월 28일 참금융 실천결의대회에 참석한 모습.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자들을 위해서는 7%대 금리우대 정기적금상품인 “우리희망드림 적금 상품(가칭)”을 9월 초까지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중소제조업체들 위해 하반기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용 부품 제조업체, 산업단지 소재 업체에 대해 수출입금융, 환리스크 헷지 서비스, 외환수수료 감면과 2·3차 협력업체 B2B대출, 상생협력대출 우대제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 대한 기업가치평가, 외화유치 지원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시행한다.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특별출연금 증액을 통한 보증서 대출을 확대하고, 상인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대출 형식의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세무, 법률, 금융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창업자에 대해서는 보증요건을 완화하고 상품판매를 활성화해 창업 및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창구전담 사무계약직 채용 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 대한 채용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금융업은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이 강하게 요구된다"면서 "참금융추진팀을 전략 부문에 두지 않고 민원 부문인 금융소비자보호센터내에 신설한 것도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 금융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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