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기아자동차는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차량 전달식을 갖았다. 사진은 (좌측부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김종천 사무처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인리케(Enrique) 총괄국장, 현대차 박광식 전무가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현대·기아차는 내달 6∼15일 제주에서 열릴 국제 환경회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어 에쿠스, K9,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각 10대와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City) 2대 등 총 42대를 행사 조직위에 전달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주최하는 이 총회는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회의이다. 올해에는 180여 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지원을 계기로 세계 정부 대표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에게 대표 모델인 에쿠스, K9의 품질, 하이브리드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2010년부터 시범 운행 중인 일렉시티는 셔틀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지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회 회의가 시작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제주도에서 5회째 행사가 개최되며, 자연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로의 자유로운 확장을 의미하는 ‘Nature +’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식량안보’, ‘자연의 공평한 이익공유’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