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책워크샵은 장애인콜택시가 운영돼온 과정을 되짚어보며 현시점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돼야할 다니적 과제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를 발굴해 장애인콜택시의 장기적 운영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샵의 주요 참석자는 ▲고만규 서울시의회 의원 ▲공석호 서울시의회 의원 ▲박홍구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 ▲배융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사무총장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윤두선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대표 ▲이문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사 ▲전정식 자립생활대학 학장 ▲최광훈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들의 체감 대기시간을 낮추고 수요자 기대수준에 걸맞는 질높은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전체 이용자 대비 약 40%)을 대상으로 일반 택시를 장애인콜택시로 활용하는 방안 ▲현재 장애급수(1·2급)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규정을 '보행 가능여부에 따른 기준'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방안 ▲대기시간 개선을 위한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청책워크샵은 시의 인터넷방송과 TBS교통방송 등으로 생중계되며 본부 트위터(@seoulgyotong)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장애인콜택시를 보편적·실질적 장애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이번 '장애인 콜택시 청책워크샵'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장·단기로 세분화해 운영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수단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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