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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이상희, 메이저대회서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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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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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선수권 13언더파로 역전 우승

이상희

프로데뷔 2년차인 이상희(20· 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상희는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에서 끝난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8·69·66)를 기록, 김성용 박준원 김재호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첫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2010년 10월 프로가 된 이상희는 KPGA투어 데뷔연도인 지난해 10월30일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며 이름을 알린 선수. 이번 대회 첫날 공동 3위, 둘쨋날 공동 8위로 기회를 엿보던 그는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역전, 10개월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

군 복무 후 투어에 복귀한 김대섭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라운드 선두 강경남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출전선수들은 총상금의 4%인 2000만원을 나주지역 태풍피해자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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