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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
프로데뷔 2년차인 이상희(20· 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상희는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에서 끝난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8·69·66)를 기록, 김성용 박준원 김재호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첫날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2010년 10월 프로가 된 이상희는 KPGA투어 데뷔연도인 지난해 10월30일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며 이름을 알린 선수. 이번 대회 첫날 공동 3위, 둘쨋날 공동 8위로 기회를 엿보던 그는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으며 역전, 10개월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
군 복무 후 투어에 복귀한 김대섭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라운드 선두 강경남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출전선수들은 총상금의 4%인 2000만원을 나주지역 태풍피해자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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