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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中 일정 조건 하에 유로존 국채 투자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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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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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30일, 원자바오 총리는 독일 메르켈 총리와 공동 주최한 제2회 중-독 정부 좌담회에서 중국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는 한도 내에서 유로존 국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며 유로존, 유럽중앙은행, IMF 및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일부 국가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중국과 독일 양국의 관계 증진과 유로존 국채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통된 방침에 대해 재차 확인하였다.

원 총리는 유로존 위기에 대해 해당국 스스로의 개혁의지가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주변국 및 국제기구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역시 유로존 문제 해결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 총리는 무역 보호주의 배척에 대해 입장을 같이 하고 태양광 산업에 관한 무역마찰을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고 반덤핑과 반보조금관세를 지양하는 조치에 대해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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