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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
만안교 다리쌓기 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안양추억페스피벌의 개막 행사로, 지역주민과 전통문화예술인 3,100명이 모여 문화재를 재현하는 거대한 놀이판을 벌인다.
시는 올해 11회째를 맞는 안양시민축제를 ‘추억’을 테마로 한 ‘안양추억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즉, 시민 다수가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 보편성과 동질성을 갖는 추억을 폭넓게 공유하는 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만안교 다리 쌓기는 이같은 취지를 담은 추억페스티벌의 주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는 3,100여 명의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은 조선시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현륭원)을 참배하러 가기 위해 건넌 만안교를 함께 재현하는 마당놀이판을 벌이게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시의 31개 동에서 지원을 받아 고루 선발한다.
모두 1시간30분 동안 펼쳐지는 마당놀이에서 참가자들은 풍물패와 소리패, 춤패, 뒷패 등으로 나뉘어 제각각 나름대로의 판을 벌이게 된다.
또 각설이패, 장승놀이 노래패, 춤패, 노래패 등이 줄줄이 등장해 흥을 돋는 동안 만안교를 재현하는 돌쌓기도 진행된다.
한편 안양추억페스티벌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안양시 동안구의 중앙공원과 만안구의 삼덕공원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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